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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쇼크에 ‘급락’…유럽증시도‘출렁’뉴욕증시, 애플쇼크에 제조업지수 하락 충격…3대지수 모두 내려 애플, 중국서 아이폰 판매 부진…장중 10% 폭락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애플 쇼크와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 우려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애플 쇼크와 미국 제조업 지표 둔화 우려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머니데일리=허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애플 쇼크와 미국 제조업 부진 우려에 급락했다.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이 심화되며 애플이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가운데 뉴욕을 넘어 유럽증시도 요동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660.02포인트(2.83%) 급락한 2만2686.2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62.14포인트(2.48%) 내린 2447.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43포인트(3.04%) 급락한 6463.50에 장을 마쳤다.

‘애플 쇼크’가 뉴욕증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애플은 2019년 1분기 실적전망치를 최고 9% 하향 조정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당초 890억~930억달러 수준에서 840억달러로 대폭 낮췄다.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이 이유였다.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 14%까지 떨어지다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전일보다 9.96% 내린 142.19로 마감했다. 2013년 1월 24일 이후 약 6년만에 하루만에 가장 큰 하락률이다. 골드만삭스는 애플 목표 주가를 140달러로 하향 조정하는 등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일제히 애플 주가 전망치를 낮췄다.

애플 쇼크에 이날 유럽증시도 크게 흔들렸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0.62% 내린 6692.66을 기록하며 6700선이 무너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역시 전일보다 1.55%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66% 하락 마감했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 부진도 뉴욕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로 전월(59.3)대비 크게 떨어지며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등 악재가 이어지며 애플 외에도 반도체 기업엔비디아가 6% 하락했고 델타항공 주가도 9% 폭락했다. 불안 심리에 이날 안전자산인 엔화 환율이 치솟기도 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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