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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하락세에...'사업 다각화' 사활거는 거래소들빗썸·코인원, 사업 다각화...해외 거래소 설립도 '활발'

[머니데일리=허지은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래소와 관련이 없는 제 3의 사업 아이템을 내놓는가 하면 해외 진출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키오스크 브랜드 ‘터치비(Touch B)’를 통해 무인매장 맞춤형 제품을 출시한다. 빗썸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FS 2019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셀프 빨래방, 코인노래방 등 무인매장에 특화된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터치비는 지난해 빗썸이 내놓은 키오스크 브랜드로 한솥, 쥬씨, 더벤티 등 프랜차이즈 업계와 공급 계약을 맺으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에서 생긴 데이터 관리, 보안 노하우가 터치비 사업에도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빗썸 관계자는 “터치비는 우수한 품질은 물론 운영비를 고 낮춘 합리적인 제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장별 맞춤형 키오스크를 공급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소상공인들의 효율적인 운영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원은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 ‘크로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크로스는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현지 프리페이 계좌에 선입금하는 방식으로 송금 시간은 5분~1시간으로, 수수료는 송금액의 1%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기존 은행들이 사용 중인 국제은행간송금망(SWIFT) 대비 수수료는 최대 80%까지 저렴해진다.

현재 크로스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필리핀,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6개 국가다. 송금 소요 시간은 필리핀·태국·베트남의 경우 10분 이내, 인도는 5분~1시간, 네팔·말레이시아는 1일 이내로 안내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크로스는 해외송금도 국내송금처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2017년 7월 개정된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정부의 허가를 받아 철저한 보안을 갖춘 해외 송금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거래소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빗썸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의 벤처기업 엔벨롭과 손잡고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지난해 홍콩에 탈중앙화 거래소 빗썸 덱스(DEX)를 설립하며 첫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현재 미국 핀테크기업 시리즈원과 증권형토큰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이며 러시아 기업 등과도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업비트 역시 지난해 2월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10월부터 ‘업비트 싱가포르’의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당시 “싱가포르 거래소를 통해 국내와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거래소를 허용하는 국가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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