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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MVP 누구? 사상 첫 父子 vs 끝내기 vs 첫 투수 '삼파전'

[머니데일리=박대웅 기자] '승승승.' 두산이 3승을 먼저 거두며 우승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1차전부터 3차전까지 3연승한 10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중 7차례는 3연승의 여세를 몰라 4차전에서 승부를 끝냈다. 남은 3차례는 5차전(1983년 해태 4승1무 우승)과 6차전(1988년 해태 4승2패 우승) 7차전(2000년 현대 4승3패 우승) 각 한 번 뿐이다. 

확률 '0%'에 도전하는 키움이 3연패 뒤 4연승으로 리버스 스윕을 노리지만 과거처럼 두산이 4차전 단기 시리즈로 우승 한다면 유력한 MVP는 누구일까.

두산의 안방마님 박세혁(맨 오른쪽)이 '아버지' 박철우(가운데) 두산 2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두산 제공 

◆30년 전 아버지만큼 '사상 첫 부자 MVP' 노리는 박세혁

올 시즌 처음으로 두산의 안방을 책임진 박세혁은 가을야구에서 30년 전 아버지만큼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박세혁은 1~3차전에서 7타수 3안타(타율 0.429), 3볼넷, 3타점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데일리 MVP로 뽑혔다. 박세혁은 3회 무사 1루서 우익선상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8회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3차전에서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00% 출루를 기록했다. 타율 0.429(7타수 3안타)로 두산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박세혁의 아버지 박철우 두산 2군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소속 현역 시절인 1989년 빙글레 이글스와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MVP(타율 0.444·18타수 8안타)를 수상했다. 당시 해태는 1986년부터 1989년까지 한국시리즈 4연패를 차지했다. 

사상 첫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박건우(왼쪽)와 오재일이 손벽을 마주치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첫 2경기 연속 끝내기의 영웅 오재일·박건우

프로야구 역사상 첫 한국시리즈 사상 첫 2경기 연속 끝내기의 영웅 오재일과 박건우 역시 MVP 후보다. 특히 박건우는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박건우는 홈런 1방에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0.200로 부족하지만 4차전에서 타율을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MVP 후보가 될 수 있다. 

박건우는 2차전 끝내기 안타에 이어 3차전에서도 승기를 잡는 홈런포로 두산의 3연승에 일조했다. 1차전 5타수 무안타, 2차전 3번째 타석까지 올 한국시리즈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박건우는 침묵을 깨고 끝내기와 홈런으로 MVP 후보로 떠올랐다.

오재일도 빼놓을 수 없다. 오재일은 1차전 끝내기의 주인공이다. 1차전 6-6 동점이던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승부의 흐름을 두산으로 끌어당긴 주인공이 오재일이다. 오재일은 3차전까지 팀에서 가장 많은 4안타(13타수)를 때리고 있으며 타율 0.308을 기록 중이다.

두산의 마무리를 책임지고 있는 이용찬이 두산 구단 역사상 첫 한국시리즈 투수 MVP를 노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찬, 사상 첫 투수 MVP될까

올 가을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두산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이용찬 역시 구단 역사상 최초의 투수 MVP를 노리고 있다. 이용찬은 1차전에서 구원승을 거두고 3차전에서 3이닝 세이브를 달성했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4이닝 3피안 무실점이다. 승리나 세이브 추가 때 투수 중에서는 유력한 MVP 주자다. 

두산은 역대 5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시리즈 MVP는 모두 야수가 차지했다. 1982년 김유동이 초대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 1995년 김민호, 2001년 타이론 우즈, 2015년 정수빈, 2016년 양의지 등 맹타를 휘두른 타자들이 한국시리즈 MVP라는 영광을 안았다. 
 

박대웅 기자  bdu@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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