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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선언문 발표했지만... 르노삼성차, 6개월 만 재파업 초읽기내일 파업 찬반투표 진행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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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데일리=강한빛 기자] 르노삼성차 노조가 6개월 만에 재파업 초읽기에 들어서며 노사 간 갈등이 점화될 모양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과 관련해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쟁의 조정 절차가 끝나는 10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서 찬성 결과가 나올 경우 르노삼성차 대표 노조인 기업노조는 대의원회의 등을 거쳐 파업 수위와 시점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9월부터 2019년 임단협 협상을 벌이면서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수당 및 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친 본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지난 수년간 흑자가 이어졌는데도 회사 측에서 기본급 인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올해만큼은 기본급을 반드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올해 종료되고 내년 신차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비용을 높이는 기본급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2018년 임단협 협상을 벌이면서 파업과 직장폐쇄 등으로 맞서왔다.

그러다 지난 6월 노사는 임단협에 합의하며 상생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가 발표한 상생선언문엔 품질 관리를 완벽히 하고 부산공장의 생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내수와 수출 판매가 위축되자 회사는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를 줄이고 희망퇴직을 받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면서 노사 간 마찰이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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