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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된 안치홍 "2+2 계약은 도전…2년 뒤 자신감 충분"
롯데에 입단한 안치홍. /OSEN
롯데에 입단한 안치홍. /OSEN

[머니데일리=이정인 기자] ‘롯데맨’으로 변신한 안치홍(30)이 남다른 자신감을 나타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안치홍 입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민규(38) 롯데 단장과 안치홍의 에이전트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안치홍은 롯데와 2+2년 최대 56억 원에 계약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 10년 동안 KIA 타이거즈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통산 1124경기에 나서 1176안타 100홈런 타율 0.300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겨울 롯데로 전격 이적하며 변화를 택한 그는 이날  "이렇게 유니폼을 입고 자리에 서니 롯데의 일원이 된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 지난 11년간 한결같이 응원해준 KIA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11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한 것처럼 롯데에서도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 화두는 안치홍의 계약이었다. 계약 보장 기간은 2년, 보장금액은 계약금 14억2000만 원, 연봉총액 5억8000만 원을 더한 20억 원이다. 성적에 따른 옵션은 최대 6억 원이다. 2021시즌이 끝나면 롯데 구단과 안치홍은 계약 연장과 종료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가 연장을 원하면 안치홍은 계약 연장, 또는 FA 재취득을 고를 수 있다. 반대로 롯데가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 바이아웃 1억 원을 안치홍에게 지급한다. 안치홍과 롯데는 국내에서 전례가 없는 메이저리그식의 계약을 맺어 더 큰 화제가 됐다. 성민규 대표는 계약 직후 본지에 “구단은 선수의 전성기인 30~31살을 좋은 조건에 사면서 장기계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선수는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때문에 동기부여가 돼서 열심히 뛰어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안치홍은 이날  “계약 합의 후 가장 먼저 꺼낸 말이 ‘도전’이었다. (옵트 아웃 계약으로) 2년 후 더 발전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하기 나름인 계약이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2년 후의 자신감은 충분히 있다. 나이도 전성기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최하위까지 추락한 롯데는 안치홍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치홍은“롯데는 충분히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팀이다. 책임감을 느낀다. 제가 해야 할 몫도 있지만 연결고리 노릇도 잘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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