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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직구시장…소비자불만 덩달아 급증, 구제 방법은?지난해 해외직구 약 4289만 건...올해 8월 기준 3686만 건 소비자 불만 매년 ↑
인천공항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직구 상품 등의 통관작업이 이뤄지는 광경 / 연합뉴스
인천공항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직구 상품 등의 통관작업이 이뤄지는 광경 / 연합뉴스

[머니데일리=변세영 기자] 온라인거래 활성화로 해외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피해도 덩달아 증가해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6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건수는 약 4298만 건이다. 이는 지난 2017년 약 2300만 건에 비해 급격히 성장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지난 8월 기준 벌써 3686만 건을 넘어섰다. 
 
해외직구 등 국제 소비자거래 증가와 함께 관련 소비자불만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기관에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2만4194건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값이 비싼 전자제품 등을 구매하는 직구가 늘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자제품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불만은 2017년 1102건, 2018년 1716건, 2019년 218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자제품 해외직구 경험자 1000명 중 137명(13.7%)이 소비자 불만 및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을 정도다. 
 
불만 유형별로는 ‘제품하자 및 A/S’가 1423건(28.4%), ‘취소 환급지연 및 거부’가 1395건(27.9%)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자제품은 제품 작동 불량 등의 사유로 반품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 그런데 직구의 반품 정책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고, 해외에 사업자를 둬 신속한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직구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등을 이용해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차지백은 제품 배송문제, 환불 미이행 등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외에도 한국소비자원이 전개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는 해외 사업자와의 분쟁해결절차 번역본, 이의제기 템플릿 등을 접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사업자의 반품정보 및 유의사항 표시내용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오픈마켓 운영자에게 오픈마켓 내 입점한 구매대행 사업자가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직구 관련 피해예방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적극 홍보하여 소비자 불만해결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변세영 기자  seyou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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