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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근로시간 위반, 불법인력, 악의적 권고사직"...스마일게이트 노동실태 도마 위성준호 의장 "사안 미인지, 행정착오....부족한 부분 개선할 것"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의장. /스마일게이트 제공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의장. /스마일게이트 제공

[머니데일리=정도영 기자] 국내 중견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내 '장시간 노동' 논란이 국회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8월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이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청원한 후 고용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달 중순부터 근로감독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질타가 이어졌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고용노동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의장에게 스마일게이트가 주 52시간 위반, 악의적 권고사직, 불법 인력 사용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강 의원은 "지난 1월 스마일게이트 노조가 회사에 주 52시간 초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회사는 개발 공정상 불가피하다고 했다"며 "7월에는 특별 연장근로를 하려다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0월 1일부터 추석이었는데 추석 연휴에 하루 12시간씩 근무하라고 명령했다"며 "문제는 추석 이전에 스마일게이트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에서 법정 근무 시간을 준수하겠다고 했지만,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4일 연속 12시간 근무를 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준호 의장은 "업 특성상 일반적으로 휴일과 명절에도 근무를 하는데, 해당 사안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계열사 대표들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권고사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12월 9일 자가 계약 만료인 직원을 담당 팀장이 9월 17일에 면담하고, 9월 24일 책상을 뺐다"면서 "해당 직원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행정착오가 있었다"며 "이 건에 대해서는 회사 측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한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노조 지회장은 "회사가 변하기 위해서는 노사간 소통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조는 언제든 대화의 준비가 돼 있다. 오늘 자리가 끝이 아니고, 빠른 시일 내에 의장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게임은 만드는 사람이 즐거워야 이용하는 사람도 즐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jdoyou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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