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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 콜라보... 식품업계 “합치니 매력 2배”한 브랜드 내 제품간 협업 익숙한 듯 새로운 매력
열려라 참깨라면/오뚜기 제공
열려라 참깨라면/오뚜기 제공

[머니데일리=강한빛 기자] 한 지붕 아래 식구 간 맛있는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각 제품의 고유한 매력은 유지하면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맛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오뚜기, 롯데제과, 빙그레 등에 따르면 자사 제품을 새롭게 조합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열라면’과 ‘참깨라면’을 조합한 ‘열려라 참깨라면’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의 ‘열려라 참깨’에서 착안해 제품명을 결정했다. 

오뚜기는 라면을 통한 협업 제품에 주목해왔다. 올해 4월 진짬뽕과 진짜장을 조합한 매콤한 짜장라면인 ‘진진짜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오뚜기는 온라인 상 두 제품을 함께 조리해 먹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에서 착안해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롯데제과는 이색 협업을 통해 방긋 웃고 있다. 올해 4월 선보인 ‘크런키 빼빼로’는 오리지널의 인기를 뛰어 넘는 등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크런키 빼빼로’는 크런키 초콜릿과 빼빼로를 결합한 제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약 15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제과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빼빼로 라인업 내 인기 순위도 뒤바뀌었다. ‘크런키 빼빼로’는 출시 이후 총 10종의 빼빼로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롯데제과는 지난 4월 아이스바 3종(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특징을 한꺼번에 담아낸 ‘죠크박바’를 선보였다.

세 가지 제품이 하나로 합쳐지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롯데제과는 당초 계획에 없던 추가 생산을 결정해 총 200만개를 시장에 내놨다.

죠크박바/롯데제과 제공
죠크박바/롯데제과 제공

 
빙그레도 40여 년의 장수제품 단지우유에 캔디바를 접목하며 변신을 꾀했다.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에 새로운 맛을 접목하는 ‘단지가 궁금해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 3월 출시됐다. 
 
또 농심은 4월 ‘포테토칩’과 ‘김치사발면’ 을 조합한 ‘포테토칩 김치사발면맛’을 선보였다. 지난해 ‘육개장사발면’과 포테토칩을 결합한 ‘포테토칩 육개장사발면‘이 인기를 끌자 두 번째 사발면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
 
업계는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조합해 즐기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고 신제품 출시의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 지붕 내 익숙한 제품의 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수 있고, 각 제품의 소비층을 끌어 들일 수 있다”며 “아무래도 위험부담이 큰 신제품 출시 보다 탄탄한 인지도가 있는 제품과의 결합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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